런던 남부는 템스강 남쪽 지역을 통칭하는 말로, 웨스트엔드 택시 기사들도 가기 꺼려하지만 힙한 젊은이들이 페컴과 브릭스턴의 칵테일 바에 모여드는 신비로운 곳입니다. 크리스털 팰리스 파크의 공룡 조각상, 브록웰 리도, 그리고 속을 꽉 채운 박제 바다표범 마스코트로 유명한 허니먼 박물관 같은 멋진 런던 명소들도 이곳에 있죠. 저희가 엄선한 런던 남부의 꼭 가봐야 할 어트랙션을 확인해 보세요.
그리니치(Greenwich)

템스강 남안의 굽이진 곳에 자리한 역사적인 마을이자 아주 힙한 그리니치에는 당일치기 여행객을 유혹하는 수많은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Cutty Sark, Royal Museums, Royal Observatory가 있으며, 그 외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해요. 아기자기한 그리니치 마켓에서 쇼핑을 즐기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맛보세요. 그리니치 파크에서 멋진 시내 전경을 감상하거나 NOW 갤러리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현대 미술, 패션, 사진 작품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환상적인 그리니치 풋 터널을 통해 템스강 아래를 걸어보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20세기 초 공학의 경이로움이라 불리는 이 터널은 강 표면 아래 50피트(약 15 m) 지점에 주철, 콘크리트, 흰색 타일로 만들어진 1,215피트(약 370 m) 길이의 통로입니다. 도그즈섬 남단으로 나오면 템스강 너머 그리니치 천문대가 보이는 매혹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크리스털 팰리스 파크 공룡 공원

1851년 만국박람회 이후 하이드 파크에서 이곳으로 옮겨졌던 거대한 유리 구조물(현재는 사라짐)의 이름을 딴 크리스털 팰리스 파크는 전형적인 빅토리아 시대의 유원지로, 당시의 장난기 가득한 특징과 기발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서 햇볕을 쬐고 있는 유명한 공룡 조각상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아름다운 조각상들은 실제 공룡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넘치며 특히 메갈로사우루스의 과장된 모습이 큰 인기를 끕니다. 재미있는 셀카를 실껏 찍은 후, 공원의 굽이진 길을 산책하며 스핑크스 복제품, 유령 동상, 멋진 미로, 그리고 밥 말리가 영국에서 마지막 공연을 했던 전설적인 야외 공연장인 크리스털 팰리스 보울을 둘러보세요.
허니먼 박물관 및 정원

런던의 작은 박물관들이 더 흥미로운 경우가 많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The Horniman은 아시아의 인형, 유럽의 관악기, 나바호족의 직물 등 약 35만 점의 인류학적 유물을 갖춘 매력적인 컬렉션을 통해 이를 증명합니다. 자연사 부문도 눈을 뗄 수 없는데, 박물관의 상징인 박제 바다표범을 포함한 옛 동물 박제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바다표범은 박물관의 역사와 같은 1901년부터 이곳을 지키고 있어요. 꿈에 나올까 무서운 '허니먼 인어'도 꼭 찾아보세요.
브록웰 리도
계절에 상관없이 야외 수영을 즐기는 것은 런던 남부 사람들의 독특한 취미로, 가장 열성적인 수영객들은 한겨울에도 상징적인 브록웰 리도를 찾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이 아트 데코 양식의 런던 남부 명소는 a) 야외 시설이며 b) 난방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1월의 눈보라 속보다는 좀 더 화창한 여름철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하지만 추운 겨울, 4°C의 물속에 몸을 던진 후에 마시는 마시멜로 가득한 핫초코의 맛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거예요.
브릭스턴 빌리지

브릭스턴의 화려한 조명과 시선을 사로잡는 거리 예술은 지하철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듭니다. 브릭스턴 출신의 스타 데이비드 보위의 벽화에서 경의를 표한 뒤, 에디 그랜트의 히트곡을 흥얼거리며 일렉트릭 애비뉴의 거대한 네온 사인을 따라 브릭스턴 빌리지로 가보세요. 지붕이 덮인 이 미식의 성지에서는 머리 위로 기차가 지나가고, 저크 치킨과 갓 볶은 커피의 진한 향이 어우러집니다. 수제 피자, 배부른 부리토, 버거, 베트남 길거리 음식 등 선택지가 정말 다양합니다. 하지만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알록달록한 현대식 카리브해 요리입니다. 양고기 커리 로티, 대구 튀김, 튀긴 플랜테인, 매콤한 쌀요리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입니다.
덜위치 픽처 갤러리
리전시 시대 건축가 존 소언 경이 설계한 19세기 초의 2급 등재 건축물에 자리 잡은 덜위치 픽처 갤러리는 아담한 크기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알찬 구성을 자랑합니다. 런던 남부의 보석 같은 이곳에는 영국에서 손꼽히는 거장들의 작품 컬렉션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바로크 예술과 튜더 왕가부터 19세기까지의 영국 초상화 등 약 60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렘브란트, 카날레토, 게인즈버러, 루벤스, 컨스터블의 작품들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넌헤드 공동묘지

런던의 '매그니피선트 세븐(Magnificent Seven)'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시대 7대 묘지 중 두 번째로 크고 가장 인상적인 넌헤드 공동묘지는 약 52에이커(약 6만 3천 평)의 신비로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발명가, 엔지니어, 국회의원, 뮤직홀 전설 등 19~20세기 런던 유명 인사들의 화려하고 덩굴로 덮인 기념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숲이 우거지면서 야생 동물들도 이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해 질 녘에 방문하면 올빼미, 박쥐, 도시 여우 같은 동물들을 마주칠 수도 있습니다.
몰트비 스트리트 마켓

런던의 힙하지만 덜 알려진 마켓 중 하나인 버먼지의 몰트비 스트리트는 배고픈 상태로 도착했다가 맛있는 사워도우 치즈 토스트를 먹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떠나게 되는 곳입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기차 철교 아래 열리는 이 주말 마켓에는 멋진 길거리 음식 가판대가 가득해 인스타그램용 음식 사진을 찍기에도 완벽합니다. 치킨을 곁들인 와플, 베네수엘라식 무지개 아레파, 블랙 푸딩 스코치 에그 등을 맛보세요. 그런 다음 근처의 버먼지 '비어 마일(beer mile)'로 가서 브루어리 탭룸의 신선하고 힙한 수제 맥주를 즐겨보세요.
스트레텀 루커리

스트레텀 루커리는 런던 남부에서 가장 정갈하게 가꾸어진 명소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텀 커먼 안에 숨겨진 이 보석 같은 곳은 런던 최고의 정형식 정원 중 하나로, 계단식 테라스에는 관상용 울타리, 수련으로 덮인 연못, 돌 해시계, 야생화와 초본 식물이 가득한 화단이 펼쳐져 있습니다. 카페에서 간단한 피크닉 음식을 사서 조용한 구석에 자리를 잡고 식물과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새와 벌, 나비를 관찰해 보세요. 운이 좋으면 여름철에 열리는 야외 연극 공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런던 액티비티 및 어트랙션 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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